인천정유 `起死回生
인천정유 `起死回生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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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인가받아

파산위기에 몰렸던 인천정유가 법정관리로 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인천정유는 지난 25일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인가결정을 받았다.
인천지방법원 파산부는 결정문에서 “인천정유가 인천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계속 가동되고 유지될 필요가 있어 법정관리를 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정유는 이로써 자구안에 따라 정리담보권을 가진 금융기관 대여채무의 15%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85%는 2년 거치 6년 분할상환을 하면서 제3자 매각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정유는 조만간 대주주인 현대오일뱅크 지분 38.9%를 소각하고 15 대 1 비율의 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정유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법정관리 반대로 파산 위기에까지 직면했었다.

<홍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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