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100㎿급 주민참여 태양광발전소 조성
새만금, 100㎿급 주민참여 태양광발전소 조성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5.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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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익 지역사회에 환원

[한국에너지신문]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2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측 일원 부지에 100㎿급 태양광 발전을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연간 약 131GWh의 전력을 생산해 3만 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와 지역기업 등이 참여하는 별도 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총 15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10%는 지역주민이 SPC가 발행한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조달돼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주민의 참여자격은 공고일로부터 과거 1년 이상 전북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20세 이상의 주민이다.

주민의 채권 투자기간은 15년 만기이고 확정 수익률은 연 7%(세전 기준)로 계획 중이다. 또 지역 건설업체와 제조업체,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 참여 기회도 대폭 확대된다.

지역기업들이 발전소 시공에 참여하도록 새만금사업법의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준용해 공모 평가항목에 반영했다. 사업을 통해 얻는 수익금의 대부분도 수변도시 조성 등 내부개발 사업 재원으로 사용된다. 일

부는 새만금 주변 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 지원되고 전북지역 대학생 주거 지원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도 환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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