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택산개발, 채굴권 허가 신청
[한국에너지신문] 부산 도심에 위치한 금련산(황령산)에 대규모 구리(Cu)가 매장돼 있다고 사업자 측이 주장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국제관광개발(대표 강호성)은 부산 수영구 금련산(해발 415m) 81광구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구리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 일대는 일제 강점기 때 금, 구리, 아연 등을 채굴하는 광산과 제련소가 있었다.
업체의 대주주인 가야택산개발 김종운 대표는 최근 광업등록사무소에 ‘채굴권 허가’를 신청했다. 가로 20m, 세로 40m, 깊이 20m에 대한 표본조사도 이뤄졌다.
업체가 추정하고 있는 매장량은 구리 3600톤으로 톤당 700만원으로 쳤을 때 시가는 약 250억원에 달한다. 한편 사업자 측은 조만간 이 부지에 본격적으로 광산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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