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대규모 金鑛 발견
국내서 대규모 金鑛 발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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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公, 홍천 상주 해남서 양질 금광 확인
銀포함 110억 규모… 국내 일반광 잠재가치 78조


강원도 홍천, 경북상주에 대규모 금광이 발견되었다.
홍천 내촌리 백암광산에서 톤당 최대 3,356g, 상주 외서리 천봉광산에서 톤당 1,460g을 함유한 노다지 금광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전국토에 대한 광물자원 조사를 실시하고있는 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 박춘택)가 지난 4일 발표한바에 따르면 홍천의 백암광산에서는 톤당 품위 금 0.01∼3,356g, 은 12.8∼2,773g, 상주 천봉광산에서는 톤당 품위 금 6.93∼1,460g, 은 8.1∼1,175g의 고순도 금광을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광업진흥공사는 전남 해남 황산면에서도 2001년에 발견된 은산광산에서 2km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톤당 품위 금 1.17g, 은 17.8g을 발견했다. 이 지역 금광의 품위는 다소 낮으나 최대맥폭 35m, 연장 30∼190m인 대규모 광맥으로 확인됐다.
이와같이 홍천, 상주, 해남 3개지역 광맥의 경우 금, 은이 110억원 가량 매장되어 있을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3천8백9십억원 가량의 규석 5천6백8천만톤과 강원도 삼척, 정선지역 등에서 화학공업용, 제철용, 의약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7조8천8백억원어치의 석회석 20억6천9백7십만톤을 발견하는 등 총21억3천만톤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이들 광물의 잠재가치는 무려 8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업진흥공사 자원탐사처 최동호 부장은 “양질의 금광을 발견, 국내 금광개발 가능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정밀조사를 통해 이들 지역에 대한 정확한 금 부존상태를 알아낼 계획이다”며“현재 백암광산에 13공 2650m, 천봉광산 3공 449m, 해남 4공 973m를 시추한 상태이며 앞으로 백암에 3공 300m, 천봉 6공 900m, 해남에 6공 100m씩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내 일반광 총 매장량은 종전 잠재가치 69조 7천억원인 96억4천만톤에서 117억8천만톤 증가한 잠재가치 78조1백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홍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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