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부‧울‧경 지역 태양광 연계 ESS 보급에 박차
한전산업개발, 부‧울‧경 지역 태양광 연계 ESS 보급에 박차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4.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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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내년까지 해당지역 총 62MWh 계획
추승엽 야베스 대표이사와 이남혁 한전산업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이 함께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추승엽 야베스 대표이사와 이남혁 한전산업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이 함께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태양광발전 전문기업 야베스(대표이사 추승엽)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산업은 야베스가 발굴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태양광 사업에 통합형 ESS인 ‘KEPID-ESS-200’를 공급해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전산업은 올해와 내년 각각 야베스가 발굴한 100kW 미만 소형 태양광발전소 100개소와 200개소 등 총 300개소에 약 62MWh 규모의 통합형 ESS를 보급한다.

한전산업은 지난해 KEPID-ESS-200을 개발해 충청·전라권 40개소, 8MWh를 시작으로, 올해 경기·경상권 80개소, 16MWh에 통합형 ESS를 보급했다. 이번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통합형 ESS 시장을 개척해 전국 100kW 미만 소형 태양광발전소에 통합형 ESS 보급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차차 늘어나고 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한전산업은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도 KEPID-ESS-200을 선보여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이남혁 한전산업 미래사업본부장은 “KEPID-ESS-200은 일체형으로 설치과정이 매우 간단한 것이 장점”이라며 “지난해부터 빈번하게 발생한 화재사고에도 불구하고 당사에서 설치한 ESS에서는 화재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설비의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한전산업은 올해도 통합형 ESS 시장을 적극 개척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저변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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