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한전-울산TP, 수소사회 대비 차세대 전력망 확대 MOU 체결
울산시-한전-울산TP, 수소사회 대비 차세대 전력망 확대 MOU 체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4.1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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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2018.8.2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울산시와 한국전력공사는 17일 오전 시청 7층 상황실에서 ‘차세대 전력망 확대와 에너지 신산업을 함께 선도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와 한전, 울산테크노파크는 수소경제사회를 대비해 수소에너지와 전력망을 연계하고 통신기술, IT기술 등을 융합해 미래형 마이크로그리드 개발 및 확산에 관한 사항들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울산시, 한전, 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 남구 두왕동 242번지 일원에 조성된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수소경제사회 에너지 인프라 구축 모델을 만들기 위해 ‘울산테크노산단 P2G기반 한전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착수한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으로 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망으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기존의 마이크로그리드에 P2G(Power to Gas)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 완료시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이 가능한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다.

P2G란 태양광, 풍력의 출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 저장하거나,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생성된 메탄을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한전이 마이크로그리드사업 실증을 위한 최적지로 울산테크노산단을 선정한 이유는 산단 내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배관 등의 수소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고 다양한 업종(연구기관, 기업, 아파트, 대학)이 입지하고 있어 다중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이 용이한 점, 그리고 산단 내 수소 활용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점 등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산시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 의지가 확고한 점 또한 사업 대상지 선정의 중요한 이유로 작용했다.

울산시는 부유식해상풍력(750kW) 실증사업 및 200MW 규모 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산업 분야로는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개소, 수소연료전지(35MW) 보급, 수소배관(40km) 구축 추진 등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전의 마이크로리드 실증사업은 2022년까지 총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되며 울산시는 10%인 13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시설별 규모로는 평균부하 1MW 기준으로 최대 태양광발전 5MW, ESS 1MWh, 연료전지 250kW, 1MW 규모 수전해 장치 등이 설치 및 실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과 수소로 생산 저장하는 기술을 적용해 수소경제사회에 에너지 인프라 구축모델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울산시가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의 수소배관 및 연료전지발전 시설물을 활용해 실증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기술개발부터 보급단계까지 지자체-한국전력간 모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이 사업을 통해 수소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소규모 분산전원 증가에 따른 다양한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산단이 다중 마이크로그리드로 완성되면 지역내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생태계가 구축돼 차세대 먹거리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산단에 입주한 가정·건물 및 기업의 에너지사용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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