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 출범
서울시,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 출범
  • 오철 기자
  • 승인 2019.04.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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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가 재난 상황의 고농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박원순 시장이 직접 지휘하는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를 출범하고,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 구성과 ‘미세먼지 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지난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재난 대책본부는 사업장관리반, 시민건강보호반 등 5개 추진반으로 구성되며, 시는 물론 25개 자치구와 산하기관 등이 포함된다.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은 지난해 운영한 ‘대기질 개선 전문가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를 비롯해 미세먼지 분야에 식견이 있는 인사 21명으로 구성됐다.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은 8일 첫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서울시가 환경부에 제안한 미세먼지 시즌제와 관련, 정부와 협력해 정책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동시행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연구소는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연구원 등에서 개별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미세먼지 관련 연구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체계적인 미세먼지 로드맵 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박원순 시장은 “과학적인 미세먼지 측정·분석과 전문적 기술검증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 정책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의 제안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정책으로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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