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기름값 또 인상
정유사, 기름값 또 인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주) ℓ당 등유 20원·경유 15원 인상
SK(주) 등 정유사들이 일제히 정유가격을 인상했다.
SK(주)는 지난 15일 등유를 리터당 20원, 경유 리터당 15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의 공장도 가격은 각각 리터당 579원과 564원으로, 경유는 리터당 748원으로 인상됐다.
LG칼텍스정유와 현대오일뱅크 역시 다음날인 16일 정유가격을 올렸다. LG칼텍스정유는 등유의 경우 리터당 18원, 경유는 리터당 13원을 인상해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의 가격이 각각 리터당 579원과 565원으로, 경유는 리터당 748원으로 상향조정됐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등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리터당 20원과 15원을 인상해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리터당 588.85원과 573.85원으로 뛰었고 경유는 리터당 758원으로 올랐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정유가 인상과 관련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해 정유가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유가격 인상은 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정유사들이 한 달에 두 번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 설 연휴를 앞두고 정유가격을 크게 올릴 경우 시장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수시로 가격을 조정함으로써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