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임시총회)생산쿼터 150만 배럴 확대
(OPEC 임시총회)생산쿼터 150만 배럴 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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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회원국 2월부터 실행
OPEC가 시장 수급안정을 위해 생산쿼터를 150만 배럴 늘리기로 했다.
OPEC는 지난 1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11개 회원국 장관 및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석유 생산량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관련기사 9면>
이에 따라 OPEC 10개국의 생산쿼터는 2,300만 배럴에서 2,450Q만 배럴로 확대됐다.
생산쿼터 확대는 내달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할 예정으로 비례 배분방식으로 시행된다.
임시총회는 또 베네수엘라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지원을 하기로 했다.
임시총회는 이같은 내용을 3월 11일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재확인키로 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베네수엘라 사태 지속 등 시장불안 요인들이 가중됨에 따른 고유가의 억제를 위한 임시증산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22∼28 달러인 목표유가를 방어하기 위한 정책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힘으로써 OPEC의 내부의 결속력을 다지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런 배경과 별도로 이번 임시총회 결정은 현시점에서 봤을 때 일단 시장안정을 위한 노력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나 이같은 임시조치가 시장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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