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公, 충주 수소사업 밑그림 그렸다
가스기술公, 충주 수소사업 밑그림 그렸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4.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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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중장기 로드맵 수립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충북 충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1호 수소사업이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는 가스기술공사는 지난달 4일 충주시와 수소경제 발전과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 등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충주시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유지보수사업을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은 충주 시내에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유지보수 ▲수소산업 기술개발 ▲수소산업 생산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충주시의 친환경 수소 도시 육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이를 위해 이미 수소충전사업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올해까지는 1단계 활성화 단계로 ▲지방자치단체 충전소 위탁사업 추진 ▲수소에너지산업 허브 조성 ▲정비·운영 표준절차서를 수립한다. 2023년까지는 2단계 안정화 단계로 ▲주요 기자재 국산화 연구개발(R&D) ▲성능효율평가 기반 조성 제도 정비 및 규제 완화 ▲융·복합충전소 증축에 나선다. 2024년까지 3단계 고도화단계로 ▲정비운영기술 민간 전수 ▲차세대 융·복합충전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편 최근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충주시,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은 충주시가 친환경 수소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중부권 수소산업의 중추적인 수행을 위해선 중소형 수소자동차 수소충전 설비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설비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조길형 충주시장은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소충전설비 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중소형 수소자동차 충전설비 확대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설비 설치, 연료전지 유치 등으로 충주시에 수소도시로 건설해 수소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도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벽히 추진하는 한편 충주시가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충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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