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에너지·경협' 논의…원전 협력은 추후에
한·사우디, '에너지·경협' 논의…원전 협력은 추후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4.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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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장관, 서울서 '제2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한국에너지신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방한 중인 알 투와이즈리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장관과 서울에서 '제2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갖고 양국 에너지·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산자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제조·에너지 ▲디지털·스마트인프라 ▲역량강화 ▲보건·생명과학 ▲중소기업·투자 등 경제협력 5대 분야 40여개의 협력 과제를 점검하고 이행 계획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산자부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에너지효율 시험·인증 분야 협력과 의약품 제조시설 건립, 사우디 비전 2030 협력 이행을 전담한 비전 오피스(VRO, Vision Realization Office) 서울 개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을 비롯해 5개국이 수주전에 뛰어든 12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원전(1.4GW급 2기)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협의는 없었고, 협력 가능한 방안을 추후에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사우디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현재 2차 예비사업자(숏리스트) 선정 과정 중에 있으며, 당초 한국·미국·중국·프랑스·러시아 5개국 중에 예비사업자 2~3곳을 지난달까지 추리기로 했지만 아직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성윤모 장관은 "한국과 사우디 간 비전 2030 협력을 통해 사우디는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자국의 산업다각화를 앞당기고, 한국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상호 윈-윈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1DB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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