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사장 결국 재공모
가스공사 사장 결국 재공모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4.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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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공개 모집 석달 이상 길어질 듯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사옥

[한국에너지신문] 가스공사가 신임 사장 자리를 두고 결국 재공모를 진행한다. 산자부는 지난달 26일 한국가스공사에 공문을 보내 사장 후보자 재추천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말 전임 정승일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퇴임한 이후 6개월간 공백이었던 가스공사 사장직은 재선임 절차, 기간을 감안하면 최소 석 달 이상 빈자리로 남을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어 가스공사 사장 후보자로 조석 전 산자부 차관과 김효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에너지분과위원장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하지만 최종 사장 후보자로 올랐던 인사들이 검증 과정에서 흠결이 확인됐고, 가스공사 노조 측의 반대 목소리도 컸다.

정부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공공기관 임원추천위원회 선임 절차를 거치고 공운위까지 올라간 공공기관장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사례는 거의 드물다”며 “인사 검증 과정에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와 이런 결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재공모 절차에 따라 가스공사 측은 현재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이달 초 신임사장 재선임을 위한 공개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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