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가산단 가스시설 지진 안전성 강화한다
울산 국가산단 가스시설 지진 안전성 강화한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3.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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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울산시, 추진단 발족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전국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가스시설에 대한 지진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경주 및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국가 산업단지 등 대형 시설이 밀집된 지역에 대한 지진 안전성 확보가 중요 사안으로 떠올랐다.

가스안전공사와 울산광역시는 국가산업단지 내 가스시설의 내진 성능 확인 및 보수·보강을 위한 지진 안전성 향상 추진단을 발족했다. 또한, 성능 확인 및 보수·보강 업무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내진 기준이 도입되기 전에 설치된 독성 가연성 저장탱크에 대해서는 오는 2022년까지 성능확인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내진 성능에 적합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가스 사업자에게 보강계획서를 수립하도록 하고, 시설물 보강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내진 보강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성능 확인 및 보수·보강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해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시설개선 홍보를 통해 지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대형 산업단지의 가스시설 지진 안전성을 확보하고, 타지역으로 확대하여 지진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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