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새 출발
포스코대우,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새 출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3.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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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소재사업도 추가
김영상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회사 임원들이 새로운 회사 명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상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회사 임원들이 새로운 회사 명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포스코대우(대표 김영상)는 지난 18일 포스코타워-송도에서 개최한 정기주총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해 2010년 그룹 편입 이후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2017년과 2018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명 변경은 그룹 편입 10년 차를 맞아 그룹 일원으로 소속감과 일체감을 고취하고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라는 회사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올해는 LNG·식량사업 등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및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제고를 통해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상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출범은 그룹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과 선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의 본연인 창조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 곳곳에서 그룹의 미래가치를 키워나가 포스코그룹의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자”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600원으로 확정했다. 사내이사로 김영상 사장, 기타비상무이사로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을 재선임했으며,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사외이사는 권수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김흥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 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한편 포스코켐텍도 포스코케미칼로 이름을 바꾸고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포스코켐텍은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경준 사장과 강득상 포스코케미칼 기획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박현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사업목적에는 2차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도 추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전상장을 통해 신사업 추진과 장기 성장에 대비한 안정적 투자환경과 주주 기반을 확보하고 ‘코스피200지수’ 편입 등으로 대외적 신뢰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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