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환기장치 성능 점검 서비스' 출시
케이웨더, '환기장치 성능 점검 서비스' 출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3.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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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지능컨설턴트 방문
환기장치 점검부터 필터교체까지 원스톱 처리
공기지능컨설턴트가 흡기구와 배기구 풍량(왼쪽)과 미세먼지 여과 효율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
공기지능컨설턴트가 흡기구와 배기구 풍량(왼쪽)과 미세먼지 여과 효율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

[한국에너지신문] 케이웨더가 가정과 학교의 환기장치를 점검하고 필터를 교체해주는 '환기장치 성능 점검 서비스'를 지난 19일 출시했다. 

케이웨더의 환기장치 성능 점검 서비스는 환기장치의 풍량과 누기량, 필터 오염도 등을 체크한 뒤 각각의 환기장치에 맞게 케이웨더 인증 필터로 교체하는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올바른 실내공기질을 위한 IoT 공기측정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한다.

국토교통부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지어진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은 '환기장치'가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다.

환기장치란 미세먼지 등 외부의 탁한 공기를 필터링해 깨끗한 공기는 유입시키고 조리, 가전 등 실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나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다. 

서울시에도 약 30여만 세대에 환기장치가 설치돼 있지만 시민들 대부분은 설치 여부나 가동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다. 시가 지난해 현장 점검을 한 결과, 대부분 세대에서 환기장치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년 개정된 학교보건법은 신축 학교에 의무적으로 기계식 환기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 현재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27만1305개의 전체 교실 중 10.3%, 2만8053실에 기계식 환기 장치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필터 교체 등 관리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어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더구나 기계식 환기 장치를 설치한 학교 중엔 벌레나 먼지 덩어리를 거를 뿐 미세 먼지를 거르지 못하는 필터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가정과 학교에 설치된 환기장치가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환기장치 필터교체 방법이나 시기를 모르거나 설치되어 있는 환기장치 기기가 서로 달라 필터 구매처를 일일이 알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 스스로 환기장치 필터를 교체하는 소수의 가정도 환기장치의 성능 점검 없이 필터만을 단순 교체해 사용하다보니 환기장치 틈새에 누기가 생겨 오염된 공기가 새어 나오거나 필터 자체가 오염물질에 오염돼 환기장치 본연의 기능을 못하는 등 실내공기질에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한편 케이웨더 인증 맞춤형 필터는 환기 장치별로 다른 필터 규격에 맞춰 케이웨더가 자체 제작한 인증 필터로 큰 입자를 막는 프리필터와 0.3㎛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 이상 제거하는 H13급 헤파(HEPA)원단을 적용한 필터로 구성됐다.

송근호 케이웨더 공기지능사업본부장은 "미세먼지 문제만을 해결하는 공기청정기와 달리 환기장치는 내부의 나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켜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실내공기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케이웨더 환기장치 성능점검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가정이 이미 설치된 환기장치를 올바르게 사용해 미세먼지를 포함한 실내공기질 문제를 잘 극복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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