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48) 매화주
[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48) 매화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9.03.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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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겨낸 기품있는 봄의 약용주

[한국에너지신문] 매실의 꽃인 매화는 그 향기가 청아하고 기품이 있으며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피는 꽃이라고 하여 굳은 의지와 절개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매화는 꽃의 빛깔에 따라 백매(白梅)와 홍매(紅梅) 두 종이 있는데, 홍매보다 백매가 더 향기가 좋습니다. 매화에도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과 사과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소화불량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매화주는 은은한 향기와 씁쓸한 맛의 담황색에서 오래 두면 적갈색 술이 됩니다. 다른 술과 섞어 마셔도 좋습니다. 

* 약효

숙취 예방, 여성 빈혈, 피로 회복, 더위 먹은 데, 갈증, 식욕 증진, 정신 안정

* 담그는 법 

1) 3월경 꽃이 활짝 피기 직전에 꽃과 꽃봉오리를 꺾어 대강 씻고 물기를 말려 재료 36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2) 매화는 200여 종의 다양한 품종이 있으나 어떤 종을 써도 비슷하므로 섞어 담가도 좋다. 꽃 빛깔이나 종류별로 술을 담가놓고 익어가는 과정에서 색상을 감상하고 숙성되어 마실 때 빛깔, 향 등을 즐기는 멋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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