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황 벙커C유 1일 5만2천배럴 처리시설 완료
S-Oil 울산 온산공장 내에 총 투자비 3,5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초고점도 고유황B-C유 탈황-분해 복합시설(New Hyvahl Complex) 을 19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고유황 벙커C유 탈황-분해 복합시설은 값이 싼 초고점도 고유황 벙커C유를 고가의 초저유황 벙커C유와 저유황 경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고도화시설로 일일 5만2천배럴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이 시설의 가동으로 초저유황 벙커C유의 수입을 대체하게 되어 연간 약1억불의 외화절약효과와 부가가치창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S-Oil은 이미 고도화시설 비율이 국내 정유사중 가장 높은 S-Oil (36%)은 이번 고유황 벙커C유 탈황-분해 복합시설의 준공으로 고도화비율을 46%로 높여 생산되는 전제품에 대한 경질화 및 저유황화를 완료하게 됐다.
S-Oil은 현재 국내정유업계의 평균 고도화비율이 약 17% 수준이며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은 30%이상의 고도화비율을 보유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이시설은 값싼 초고점도 고유황 벙커C유를 원료로 사용, 고부가가치화 하는 시설”이라고 밝혔다.
〈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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