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
LG화학, 1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3.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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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용 절감·유동성 선 확보

[한국에너지신문] LG화학이 1조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지난 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 6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국내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회사는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힘입어 회사채를 당초 계획인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 3년물 1600억원, 만기 5년물 2400억원, 만기 7년물 2000억원, 만기 10년물 4000억원이 발행된다.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하게 돼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선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평가이다. 

확정 금리는 오는 12일에 최종 결정되며, 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 0.07%p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호영 LG화학 사장은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투자자들이 당사의 안정적인 재무현황과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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