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硏, UN서 기술센터·네트워크 전문기관 지정
기후변화硏, UN서 기술센터·네트워크 전문기관 지정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3.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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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지원요청 시 사업 발주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상현)이 지난 5일 개도국 기술 개발 및 이전 지원을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전문기관으로 지정 승인됐다.

지난 2013년 설립된 CTCN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기술 지원, 지식공유 및 협력·네트워킹 관련 이전 및 지원을 제공하는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의 기술지원 요청 시 현지에 사업을 발주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발주 사업은 CTCN이 지정한 전문기관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전문기관 가입 자격은 개발도상국에 적용 가능한 기후 기술개발 및 이전과 관련된 개도국 사업 경험과 전문성으로 결정된다. 현재 총 88개국에 회원 기관이 분포돼 있으며,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이번에 502번째 회원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기후변화연구원은 스리랑카, 베트남 및 캄보디아 등 여러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요보급사업 및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역량 강화 지원 수행의 경험으로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의 전문기관으로 UN으로부터 인정받아 이번 가입 및 지정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충국 탄소배출권센터장은 “파리협정에 근거한 신기후체제 이행에 따른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CTCN 가입 및 지정 승인을 통해 연구원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기후기술협력 수요인 기후변화응 역량 강화 및 온실가스 감축부문을 CTCN을 통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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