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中 제2 스마트팩토리 설립
슈나이더일렉트릭, 中 제2 스마트팩토리 설립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3.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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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최적화·에너지 효율 개선

[한국에너지신문]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중국에 ‘스마트팩토리프로그램’ 두 번째 쇼케이스 스마트팩토리인 ‘슈나이더 베이징 중저압 기기회사(SBMLV)’를 설립했다. 이 공장에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사의 지식 및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베이징에 두 번째로 설립한 쇼케이스 스마트 팩토리 ‘슈나이더 베이징 중저압 기기회사(SBMLV)’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베이징에 두 번째로 설립한 쇼케이스 스마트 팩토리 ‘슈나이더 베이징 중저압 기기회사(SBMLV)’

고압 및 저압 배전 제품을 생산하는 SBMLV 플랜트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산업용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 인더스트리’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에너지 관리를 위한 커넥티드 제품, 엣지 컨트롤, 앱, 분석 및 서비스 분야를 아우른다.

회사가 보유한 ‘어그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AOA)’,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PME)’, ‘머신 어드바이저(MA)’와 ‘아비바 인사이트(AIS)’를 통한 IoT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생산 현장 관리를 위한 ‘린(Lean) 디지털화 시스템’, 산업화를 위한 가상 현실, 작업자 교육을 위한 증강 현실, 협업 로봇, 무인 운반 차량, 유지보수를 위한 원격 지원, 기계 학습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에코스트럭처에 기반한 스마트 제조 솔루션인 ‘C4C(중국을 위해, 중국에 의해)’ 솔루션을 구축해 생산 및 운영에 대한 공정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새로운 차원으로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SBMLV 플랜트는 해당 기술 적용 후 공정 최적화를 통해 연간 8~10%의 생산성을 개선 및 연간 5~8%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에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처 인더스트리를 기반으로 중국 2개 공장을 포함해 2018년에 전 세계 5개의 쇼케이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019년에도 약 40여 개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경제포럼 제12차 뉴챔피언 연례총회’에서 프랑스 르 보드레이 슈나이더일렉트릭 공장이 전 세계 제조업 부문의 최첨단 ‘등대 공장’ 9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상하이, 우한, 톈진 공장은 최근에 중국의 산업 정보 기술부로부터 중국의 ‘친환경 공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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