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9년도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프로그램 운영
인천시, 2019년도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프로그램 운영
  • 오철 기자
  • 승인 2019.03.0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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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규모,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의 최대 70% 융자지원

[한국에너지신문]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에너지소비량이 많은 산업체를 에너지를 생산하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에너지팩토리는 산업체의 지붕 등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기존의 에너지를 소비만 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제2의 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시스템으로 바꿔나가는 인천형 재생에너지 사업브랜드이다. 

인천시는 1단계로 2020년까지 인천 내 산업단지 면적의 1%를 활용해 30MW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해 산업에너지 효율극대화를 추진하고, 2단계로 2021년부터는 산업체의 자발적 확산을 통해 300MW급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 프로그램’은 관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비 설치시 설치자금의 최대 70%범위 내에서 고정금리 1.8%로 융자해주고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의 확대보급을 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체의 공장지붕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산업체는 공고상의 구비서류를 인천광역시 에너지정책과에 방문해 융자신청을 할 수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억원의 사업비로 산업체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시범 시행한 결과 7개소 산업체의 지붕에 734㎾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한 바 있다.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은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태양광발전사업의 초기투자비용 마련에 부담을 갖는 산업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산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고, 기타사항은 인천시청 에너지정책과(032-440-4303)로 문의하면 된다. 융자지원 접수는 사업비 20억이 소진 될 때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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