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치명적 안보 위협
동북아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치명적 안보 위협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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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안보”
대성그룹 회장,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김영훈


동북아 국가별로 독립된 에너지 계통연계를 통해 인접국가간 계통연계 에너지 안보체제 구축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성그룹(김영훈 회장)은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안보”주제 강연에서 “동북아 국가들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중동지역의 석유수출통로가 막혀 중국, 일본, 한국 등 석유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에 대에서 심각한 에너지 안보문제가 대두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일어날 미국과 대 이라크 전쟁의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국가경제가 원유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동북아지역 국가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비추어 볼 때 큰 우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북아 국가들은 전략적 석유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한국 107일, 일본 60일, 대만 30일분을 각각 비축해 두고 있는데 반에, 대형 석유수입국인 중국은 별도의 비축프로그램을 갖추지 않은 관계로 현재 정유공장, 석유화학공장 등에 비축되어 있는 분량은 단 7일 미만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영훈 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특히 “시베리아 자원개발의 교두보 확보와 동북아 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본 사업을 추진한 한·중·러 3개국간 자국을 위한 경제이념을 뛰어넘어 철저한 민간자율에 따른 각국간의 타당성 조사결과를 원칙적으로 채택할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추진의 여건 마련을 위해 정부간 협력체제 구축이라는 원활하고 적극적인 협력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동북아 각국가별로 독립된 에너지 계통연계를 확대하고 에너지 안보 체제 구축을 통해 아시아 지역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산업발전의 원동력의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부가 발표한 3개항의 에너지원 협력방안과 2개의 민간주도 에너지 프로젝트가 서로 보완하는 시스템으로 우리 모두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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