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싱가포르와 에너지 기술 협력 나선다
에기평, 싱가포르와 에너지 기술 협력 나선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3.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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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에너지시장청과 에너지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아세안 재생에너지 및 전력시장 진출 실증 플랫폼 구축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난 5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EMA)과 에너지기술협력협약를 체결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오른쪽)과 버나드 니 EMA 부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난 5일 본사에서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EMA)과 에너지기술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오른쪽)과 버나드 니 EMA 부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지난 5일 에기평 사옥에서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산업통상자원부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간 협력 합의서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스마트그리드(분산발전,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 스마트미터 등) △태양에너지(해상태양광, 건물일체형태양광 등) △에너지 보안 및 사물인터넷 연계 에너지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1인당 전력 소비량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으면서도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는 국가로, 제한적인 국토 공간 활용을 위한 태양광 기술과 전력망 안정을 위한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전력시장 자유화로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산업 관련 기업의 아세안 지역 진출을 위한 실증 플랫폼으로 활용이 적합한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싱가포르는 제한적인 국토환경에서 효과적인 재생에너지 이용을 위해 부유식 해상 태양광,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을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우리가 가진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 기술과 연계한다면 양 국가의 전력 수급 안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금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공동연구 등 기술교류를 활성화해 국내 에너지기술의 아세안 전력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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