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인 헝가리 공장에 50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
업계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가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해 헝가리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안건을 의결하고 올 초부터 투자금 집행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규모는 약 5600억원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5600억원은 전기차용 생산라인 3~4개를 추가로 지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투자로 삼성 헝가리 공장에만 기존 투자금 4000억원을 더해 거의 1조원가량이 투입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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