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이마트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협력
기아차, 이마트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협력
  • 오철 기자
  • 승인 2019.03.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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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부스터 EV 등 전기차 전시
전용 충전기 설치·충전요금 적립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오른쪽)과 김득용 이마트 부사장(왼쪽)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전기차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오른쪽)과 김득용 이마트 부사장(왼쪽)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전기차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기아자동차가 이마트와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도모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26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 김득용 이마트 고객서비스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마트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아차는 니로 EV, 쏘울 EV 등을 갖춘 국내 전기차 대표 브랜드다. 이마트는 각 지점 내에 초급속 집합형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마트와 충전 편의성 제고 및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주요 지점에서 3월 중 출시 예정인 쏘울 부스터 EV를 비롯한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를 전시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관련 제휴 마케팅을 실시한다.

또한 이마트가 현재 전국 13개 지점, 올해 48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 예정인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에 기아 전기차 전용 충전기를 설치해 우선 예약,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 전기차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내비게이션을 통해 해당 충전소 위치, 현황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한편, 충전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충전요금 일부를 적립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아자동차와 이마트는 향후 충전 거점을 전국에 위치한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지점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산업생태계 혁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들이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이번 이마트와의 업무 제휴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전기차를 선택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월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 부스터 EV모델은 ▲미래지향적 디자인 ▲기아자동차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386㎞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ADAS 사양 ▲다양한 EV 특화 편의 사양 등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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