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상풍력 노하우 확보…보급 확대 기회로”
“영국 해상풍력 노하우 확보…보급 확대 기회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2.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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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한·영 공동 세미나
한국에너지공단이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영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영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청정에너지가 경제적이지 않다는 것은 더 이상 맞지 않는 논리이다." 해상풍력 강국인 영국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재생에너지는 이제 충분히 경제적이란 주장이다.

한국과 영국의 해상풍력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양국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이하 공단)은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영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와 향후 정책방향 모색을 위해 주한영국대사관, 한국풍력산업협회와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날 국내외 해상풍력 관계자 100여명은 해상풍력 세계 1위 국가인 영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청취하고, 양국의 해상풍력 보급 정책과 현황에 대한 주제를 논의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축사에서 "해상풍력 분야 선진국인 영국의 해상풍력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양국이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발판삼아 국내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해상풍력 보급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닐(Lewis Neal) 영국 경제외교국장은 "영국은 파리협약의 이행을 위해 해상풍력의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영국의 해상풍력 노하우를 한국에 전할 소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의 Offshore Renewable Energy Catapult(풍력-파력-조석에너지 기술연구센터), Crown Estate Scotland(크라운 에스테이트 스코틀랜드),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Industrial Strategy(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 전략부), innogy renewables UK(이노기 리뉴어블 영국법인) 등 해상풍력 관계기관과 기업이 영국 해상풍력의 현황, 단지개발 등을 주제로 발표했고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한국의 재생에너지 및 풍력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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