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 298가구 공급
국토부,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 298가구 공급
  • 오철 기자
  • 승인 2019.02.25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김포·오산에 주택 준공
태양광 패널 설치·단열 성능↑
에너지 사용량 60%까지 절감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 세종 로렌하우스 조감도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 세종 로렌하우스 조감도

[한국에너지신문] 냉·난방비 절감효과가 높고 시세의 67% 수준인 임대료로 살 수 있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298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세종·김포·오산 3개 단지) 준공식을 지난 18일 세종시 로렌하우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외벽단열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하는 세종 로렌하우스(60가구)는 김포, 오산 단지와 같이 201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참여자 공모를 통해 패시브하우스 임대주택 리츠(RETTs)가 건설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주택으로 에너지 사용을 60% 줄여준다. 곰팡이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외단열공법과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열회수 환기장치도 도입했다.

국토부는 로렌하우스와 함께 김포 한강 신도시(120가구)와 오산 세교지구(118가구)에 공급하는 제로에너지 주택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67%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아파트와 같은 시설관리, 보완, 방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동탄2 신도시와 세종, 부산에 추가로 480가구를 공급할 것”이라며 “고층형 아파트 등 다양한 유형의 제로에너지 건축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