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12만2천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서울시, 올해 12만2천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2.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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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억원 지원…접수 4월부터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에 올해 245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총 12만 2000가구에 51.4㎿의 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며 오는 4월부터 접수를 받는다.

서울시에는 2018년까지 총 17만 가구, 118㎿ 규모의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그중 베란다형이 7만 3000가구, 주택형이 3만 8000가구, 건물형이 5만 8000가구이다. 올해 12만2000가구에 태양광이 보급되면 서울지역 총 29만여 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가동된다. 

시의 지난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실적은 6만 8000가구, 39.9㎿다. 이는 2017년 3만 5000가구, 22.4㎿와 비교해서 190% 증가한 것이다. 

올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조금 지원은 베란다형(300W 기준)이 41만 7000원으로 자치구 추가 보조금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축소되는 요인을 반영해 책정됐다. 자치구 보조금을 포함하면 시민 수혜 보조금은 전년 대비 약 10% 인하된다.

더불어 서울시는 ‘우리집’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관리에 대한 시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2020년까지 보조금을 매년 약 10%씩 하향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베란다형에 비해 발전용량이 큰 주택 및 건물형 태양광 보급에 집중해 보급 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주택형(1~3㎾)과 건물형(3㎾ 이상)의 경우 ㎾당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안전을 위한 제품 규제도 대폭 강화된다. 올해부터는 거치식 베란다형의 경우, 주택 난간이 받는 하중 부담을 낮추기 위해 KS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도 가로 길이 1.7m, 무게 1.8㎏ 이하의 제품만 보급된다. 

또한, 태양광 미니발전소 전담기관인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의 역할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태양광지원센터’는 태양광 관련 상담·신청부터 설치, A/S까지 ‘태양광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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