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전 사업소 현장 안전점검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전 사업소 현장 안전점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2.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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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이송설비 등 예방정비 실시
김병숙 사장(가운데)이 태안화력 석탄 이송설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병숙 사장(가운데)이 태안화력 석탄 이송설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산하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김병숙 사장이 직접 실시한 현장 안전점검은 지난 12월 태안화력발전소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 재발 방지에 대한 김 사장의 강력한 의지와 근로자의 생명 및 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김 사장은 사업소별 안전사고 발생 가능 고위험 장소와 안전 취약설비를 선별해 전문 인력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발전소 건설과 정비 진행 중인 현장에서는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예방정비를 실시해 안전의 중요성을 행동으로 강조했다.

현장점검에 앞서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사고 이후 즉시 조치사항으로 위험설비에 대해 2인 1조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경력 6개월 미만 직원의 단독작업을 금지시켰고, 위험설비 인접작업은 반드시 설비가 정지된 상태에서 시행하도록 조치했다.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와 권한 강화를 위해 본사 안전 전담부서를 사장 직속으로 전환했고, 태안화력에는 처실별 안전전담 조직을 신설해 현장 밀착형 안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서부발전은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석탄 취급설비에 대한 안전시설 보강과 개선조치를 하기로 했다. 자동화설비 설치로 작업자의 편의성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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