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수출경쟁력 강화 기술로드맵 수립에 역점
전기진흥회, 수출경쟁력 강화 기술로드맵 수립에 역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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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정기총회…조환익 전 한전 사장 초청 리더십 특강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가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의결했다.

진흥회는 올해 업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정책으로 제안한다 ‘중소기업 R&D 역량강화 교육사업’으로 기술고도화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프리미엄 전동기 산업실태 조사 및 통계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전력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한국전기산업대전’,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도쿄’, ‘베트남-한국 스마트에너지전력전시회’, ‘이집트카이로 전기전력박람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도 펼친다. 전기업종별 해외동반진출협의회도 운영한다. 특히 베트남 행사는 호치민에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국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3월말 개원되는 전남 나주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광주·전남 지역 에너지분야 창업보육, 인력양성 및 에너지밸리 전문연구개발 지원기관이다. 중소기업의 시험적체 해소와 고효율 및 4차 산업혁명 전력기자재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2년까지 나주 혁신산단내 204억원 규모의 ‘에너지밸리 전기설비시험 연구원’ 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기산업 통일연구 협의회, 남북 전기산업협력 및 대북진출전략위원회, 수출촉진 대책 협의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사안별로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대정부 건의 안건을 발굴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2020년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업계 발전 선도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진흥회의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창립 30년사’를 발간한다. 오는 12월에는 정부, 전기산업계 및 회원사가 참여하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장세창 회장은 “금년에도 2018년에 이어 전기산업계에 한전 발주물량 감소,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산업진흥회를 중심으로 회원사의 결속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와 더불어 조환익 녹현리서치 회장(전 한전 사장)을 초빙해 ‘위기극복 경영리더십’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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