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경유제품 전국 평균가격 ℓ당 700원 돌파
10월중 경유제품 전국 평균가격 ℓ당 700원 돌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라 세금인상과 고유가 상황 반영<2002-10-21>
최근 중동 및 인도네시아 테러사태 등의 고유가 사태와 에너지세제 개편의 영향으로 주유소 판매 경유가격이 ℓ당 700원을 돌파했다.
석유공사가 발표한 10월 둘째주 주유소별 석유제품 판매가격에 따르면 경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ℓ당 726.8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말 가격 698.21원에 비해 28.61원이 상승한 가격.
경유가격의 인상요인은 7월부터 변경되는 에너지 세제개편안에 따라 석유제품에 부과되는 세금이 인상되면서 정유업체들이 폭등하는 유가상황을 반영해 경유가격을 ℓ당 28원에서 30원씩 인상해 이뤄진 것이다.
석유제품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10월 가격은 776.01원으로 9월가격 750.49원에 비해 25.52원 올랐다.
경유의 전국 주유소별 최고가는 800원을 넘어서 818.00원이며 최저가는 610.00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유의 월 평균가격은 1월에 597.81원 이었으며 2월에 600원선을 넘어선 뒤 계속 상승해 세금이 인상된 7월 698.63원에 이었으며 9월의 경우 696.55원으로 700원에 도달했었다.
경유값은 지난 92년의 경우 평균 199원이었으며 95년 239원, 96년 301원, 98년 554원, 2000년 613원으로 계속 상승 해왔다.<이덕용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