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재매각위한 투자유치 공고나서
인천정유 재매각위한 투자유치 공고나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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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시 제안한 가격 조정 폭만 명시 등으로 바꿔<2002-10-10 08:38>
인천정유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공개 경쟁입찰공고를 발표했다.
지난달 국내외 업체의 입찰불참으로 매각작업이 무산됐던 인천정유는 매각 방식을 일부 바꿔 재매각에 나서 지난 8일 국내외에 투자유치 공고를 내고 새로 작성한 투자유치 안내서를 배부했다.
인천정유 관계자는 입찰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바인딩 방식과 논바인딩 방식 등으로 어느 한쪽을 규정치 않고 입찰시 제안한 가격에서 조정할 수 있는 폭만 명시하는 쪽으로 그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주주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입찰보증금 액수를 이전보다 낮추고 납입 시기도 연기해 인수전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유치안내서는 8일부터 12일까지 배포되고 15일 인수 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인천정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정유는 2001년 9월부터 회사 정리절차 중에 있으며 인천, 부산 등지의 약 200만㎡ 부지에 원유정제(27만5천바렐/일), BTX생산(74만톤/년), 아스팔트(1만바렐/일), 윤활유 배합(1천바렐/일)시설과 부두 및 육·해상출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4개 소매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또 대리점 판매외에 군관납, 에너지 다소비업체 직거래, 방커링 및 BTX수출 등이 주요한 판매방식으로 알려졌다.<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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