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홍콩지하철 공사 수주
현대건설, 홍콩지하철 공사 수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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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홍콩지하철공사(MTRC)등이 발주한 쿼룬반도 타이콕츠이의 올림픽역 B지구 개발공사 입찰에서 중국 홍콩업체를 제치고 1억8천1백29만달러에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올림픽역 역세권 개발공사는 역주변을 4개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대는 B지구에 51층짜리 3개동 및 43층짜리 2개동등 모두 5개동의 주거빌딩 공용터미널 클럽하우스 등을 짓게 된다.
 
현대는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이번 입찰에서 올림픽역 역세권공사를 이미 수주, 공사를 맡고 있는 홍콩업체를 제쳐 엄격한 시공관리로 정평이 나 있는 홍콩에서 현대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는 지난 97년이후 홍콩에서 호쿤 재개발공사(2억5천만달러) 샤틴 주거지역 개발공사(7천만달러) 지하철연장공사(5천9백만달러)에 이어 이번에 역세권 개발공사를 수주, 모두 5억5천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맡게 됐다.
 
한편 현대는 홍콩이외에도 2천5백만달러규모의 마카오 유흥장공사, 10억달러규모의 이란 가스플랜트공사, 2억5천만달러규모의 이집트 호텔 및 준설공사, 9억달러규모의 리비아 화력발전소공사 등 모두 36억달러규모의 공사 계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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