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가 미끄럽다는 편견은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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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2.0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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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내벤처 제품 시연회 개최
한전KPS 직원이 직접 제품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전KPS 직원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달 31일 보령발전본부에서 사내벤처 제품 설명회 및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부발전 사내벤처 코미티아가 보유한 특허(제10-1627774호)를 사업화한 ‘사다리 미끄럼방지 안전장치’ 판로 확대를 위해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김호빈 기술부사장 등 중부발전 임직원, 한전KPS 및 한전산업개발 등 실제 현장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협력기업 현장 운전원이 함께 참석했다.

‘사다리 미끄럼방지 안전장치’는 지난해 12월 한전KPS에 발전공기업 최초로 사내벤처 제품을 납품해 500만원의 매출을 창출했고, 현장 사용자와 의견을 교환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여 왔다.

본 제품을 직접 시연한 한전KPS 직원은 “발이 미끄러지는 위험이 다분했던 기존 수직 사다리와 비교하면, 이번에 새로 설치된 미끄럼방지 안전장치 적용 사다리는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코미티아를 포함해 4개의 사내벤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다리 미끄럼방지 안전장치 매출 5000만원을 달성하고, 일자리 1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친환경 사내벤처 제2호 ‘냉각수 방류구 거품제거 장치’ 및 제3호 ‘복합발전소 산화철 포집장치’ 등을 사업화해 약 12억원의 매출과 일자리 5개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019년에도 중부발전은 사내벤처 기업이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제공과 창업자금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사내벤처 설립을 통한 민간분야 직접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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