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종사원들의 80%가 격주 휴무제 도입 원해
주유소 종사원들의 80%가 격주 휴무제 도입 원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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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인력난 심해 개선키위한 설문조사결과<2002-9-14>
주유소 휴무제를 도입키위한 설문조사 결과 종사원들의 80%가 격주 휴무제 도입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유소협회는 지난 8월 한달동안 협회 홈페이지(www.kosanet.or.kr)를 통해 격주 휴무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유소를 운영하는 응답자 219명중 76%(166명)가 격주 휴무제 도입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대상의 43%가 “정부차원의 협조사항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33%는 “지역별 자율 협의로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17%는 “격주 휴무제 도입을 찬성하지만 주유소의 비협조로 시행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7%는 “자체 휴무를 시행하고 있어 격주 휴무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유소협회 양재억 이사는 “주유원 구하기가 점차 어려워지면서 휴무제 도입이 불가피하지만 휴무제를 자율 시행할 경우 위반업체에 대해 제재 수단이 없어 이 제도 도입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국내 주유소 수는 정유사가 직영하는 곳과 일반인 자영을 포함해 1만600여개 정도이며 지난 96년 정부가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주유소 격주 휴무제를 실시한 것을 제외하고 정기적인 휴무제가 실시된 적이 없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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