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42) 구기자주
[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42) 구기자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9.01.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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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회복에 특효인 회춘주

[한국에너지신문] 동의보감에서 구기자는 독이 없고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하며 피로 회복과 정력 증진에 특효가 있고 위장, 신장, 간장, 심장 등 주요 기관의 병을 다스리는데 약효가 뛰어나다고 기술했습니다. 열매 술은 잡맛이 없는 붉은 기의 담황색 술이 되며 감미있는 다른 과일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전초로 담근 것은 풋내가 나고 쓰고 떫은 맛의 술이 됩니다. 그냥 마시기 거북하면 기호에 따라 설탕 등으로 감미하거나 매실주같이 산미가 강한 다른 과일주와 섞어 마셔도 됩니다.

* 약효

불면, 고혈압, 피로 회복, 건위, 무력증, 현기증, 시력 회복

* 담그는 법 

1) 여름부터 가을까지 채집한 열매를 깨끗이 씻어 반쯤 말린 후 재료 100g당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2) 열매는 홍색인 것이 좋으며 흑적색으로 광택이 요란한 것은 저질품이다. 바로 따서 사용해도 좋고 한약상에서 구입한 건조품을 사용해도 좋다. 

3) 가을부터 봄까지 뿌리를 채집해 겉껍질을 갉아버리고 깨끗이 씻어 그대로 쓰거나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 재료 15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한약상에서 구입해도 된다.

4) 여름부터 가을까지 줄기, 잎, 꽃, 열매를 한꺼번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그늘에 반쯤 말려 사용하는데 통째로 한꺼번에 담가도 좋고 따로 담그기도 하는데 재료 20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5) 숙성된 후에는 내용물을 넣어 둔 채 마셔도 좋고 거른다면 재탕도 가능한데 이때는 처음 담글 때의 절반의 담금주를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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