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수소경제 이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수소경제 이끈다"
  • 오철 기자
  • 승인 2019.01.2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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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지사 내 11.44MW 규모로 전기와 8.8Gcal 열을 동시 생산
연간 약 9만MWh 전력생산, 약 9천세대 열공급, 약 8만톤 규모 CO2 저감효과 기대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사진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사진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최근 화성시 동탄지사 부지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는 두산퓨얼셀의 PAFC형(Phosphoric Acid Fuel Cell, 인산형 연료전지로 인산염을 전해질로 사용) 연료전지 440kW*26기로 구성된 11.44MW(열생산8.8Gcal/h) 규모로 총 530억원이 투입됐다. 건설은 벽산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이 공동으로 맡았다.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연간 약 9만MWh의 전력은 전력거래소를 거쳐 수도권 약 2만5000 가구에 공급하고, 열은 동탄 내 약 9000세대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CO2 저감효과는 약 8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7년 12월 준공되어 단일 집단에너지시설로는 공사 최대 규모인 동탄 열병합발전소(LNG)는 공사 총 전기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2021년까지 동탄지역 약 11만 40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할 예정으로, 이번 연료전지 발전과 함께 수소경제를 견인할 도심 내 친환경 에너지시설로서 운영 중에 있다.

황창화 공사 사장은 “연료전지는 보일러와 같은 연소과정이 없어 유해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며,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 효율적 에너지원으로 매우 유효하다”며,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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