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EU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 유럽 그린에너지 선진 기술 한자리
[2019 EU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 유럽 그린에너지 선진 기술 한자리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1.23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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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게이트웨이 주최
유럽 15개국서 43개 기업 참가
에너지 효율·탄소 배출 분야 최다
EU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지원
'EU 게이트웨이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에서 기업관계자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세계적인 에너지 화두인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 사용, 관리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유럽의 혁신적인 그린 에너지 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EU 게이트웨이가 주관하는 ‘EU 게이트웨이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유럽 15개국에서 온 그린에너지 관련 43개 기업과 국내 그린에너지 분야 종사자 및 관련자들이 참석해 유럽의 앞선 그린에너지 기술과 제품을 관람하며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분야별로는 태양에너지(3), 풍력(4), 수력(2), 지열(1), 하수처리장 및 바이오가스(3), 바이오매스(3), 발전(3), 에너지관리 및 제어(4), 바이오 연료기술(3),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위한 에너지 절약 기술(1), 운송솔루션(5), 에너지 효율 및 탄소 배출 서비스(10), 에너지 절약(1) 이상 총 43개 기업이 참가했다.

가장 많은 10개 기업이 참여해 눈길을 끈 에너지 효율 및 탄소 배출 서비스 분야에서는 에너지 저장과 그리드 연결 시스템 특허를 보유해 소규모로 독립적 운송이 가능한 수소 충전 스테이션 제조 기술, 연료 이송 중 VOC의 독소를 제거하고 가솔린의 증기는 회수해 손실을 방지하는 VR 리파이너가 소개됐다.

또 빌딩의 에너지 관리 비용과 자원 절약을 위해 AI와 IOT를 결합시킨 에너지모니터링 센서 Clamp-on, 효율은 높고 독성은 없는 PCM 열전지 시스템 Sunamp PV, 폐수를 에너지원으로 건물에 난방 및 냉방을 제공하는 히트 펌프 기반 솔루션 등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재생에너지 관련 신기술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저감, 절약, 탄소배출 기술도 소개돼 관람객의 눈길을 잡았다.

경기도 광주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관람객은 “유럽의 선진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전기차 충전기기가 소비자의 사용 패턴까지 인식한다는 기술은 한국 정부의 전기차 추진 계획의 구체화를 위해 국내에 시급히 도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 개막일인 22일 저녁 열린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
2019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 개막일인 22일 저녁 열린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

한편 이번 전시회는 주한 EU 대표부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기업들과 한국 기업 간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EU 게이트웨이 투 코리아(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 개막일인 22일 저녁 6시에는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가 열려 국내외 기업인과 에너지 관계자들의 정보교환 자리도 마련됐다.

유럽 각국의 대사관 및 그린에너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는 환영사에서 “EU 그린에너지 전시회가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의 확산을 위해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생산 및 사용에서 환경친화적인 방법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유럽의 앞선 그린에너지 기술이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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