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소 취약설비 안전확보 R&D 특별공모
서부발전, 발전소 취약설비 안전확보 R&D 특별공모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1.21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취약설비의 상시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안전분야 연구개발(R&D) 특별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고 김용균 씨의 사고에 대한 예방 대책 일환으로, 발전설비 전반을 대상으로 사내 직원과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혜를 모으고자 마련됐다.

추진분야는 발전설비 상시 안전확보를 위한 ‘현장 안전환경 개선’,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술 및 시스템 실용화’, 고위험 설비의 국산화 등 ‘안전위험 최소화 기능개선’ 등의 과제다. 참여기관은 과제별 단독 또는 연계·융합한 과제 제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제안된 과제 중에 단독 추진보다 융합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경우 통합해 추진할 계획이다.

작업자 안전 최우선 과제를 선별해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분야는 서부발전 자체 기술개발 로드맵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서부발전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연구과제를 제안받고 있으며, 공모는 2월 11일까지다.

서부발전 연구개발시스템(https://ernd.iwest.co.kr:20445/main.do)에서 제안 등록과 확인을 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과제는 사전검토 및 심사를 거쳐 곧바로 연구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새로운 기술 융복합 과제가 제안될 수 있도록 보유 중인 기술과 관련된 산업재산권을 무상으로 공유하고, 개발되는 안전관련 신기술은 중소기업 등에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사업장 전 영역에 걸쳐 위험성 진단을 하고 있으며, 발전사업 현장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