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도서지역 어촌계와 해양보호·안전 협력
해양환경공단, 도서지역 어촌계와 해양보호·안전 협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1.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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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통해 어촌계 방제 역량 배양
사고시 신속 대응…피해 최소화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도서지역에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도서지역인 인천 흥왕, 거제 계도 어촌계와 민간자원 동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인천 흥왕·거제 계도 어촌계와 민간자원 동원협약

도서지역은 육지의 해양방제세력과 멀리 떨어져 있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이 어려워 어장과 양식장 등으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어장이나 양식장 등의 생활 터전과 생계 보호에 취약한 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의 전문 방제 역량과 어촌계의 보유어선 및 인력 등 민간자원이 협력하게 된다. 평시에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어촌계의 방제역량을 배양하고, 사고발생 시에는 어촌계가 동원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초동대응을 하게 되면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환경공단은 향후 유흡착재 등 해양오염 발생 시 초동 방제조치를 할 수 있는 방제자원을 어촌계에 지원하고 어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어촌계 관계자는 “공단의 도서지역 생활터전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인접 도서지역의 어촌계에도 공단과 협약체결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2개 어촌계와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2019년에도 원거리 도서지역 어촌계와 협약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염사고 발생 시 사각지대의 사고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동해지사, 임원어촌계 ‘안전나눔의 날’

해양환경공단 동해지사는 지난 4일 임원어촌계 어민을 대상으로 ‘안전나눔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해양환경공단 동해지사는 지난 4일 임원어촌계 어민을 대상으로 ‘안전나눔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해양환경공단 동해지사(지사장 강홍묵)는 지난 4일 임원자망협회 회의실에서 임원어촌계 어민을 대상으로 ‘안전나눔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어촌계 해양환경보전 인식증진과 어업인 안전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해양환경공단 외에도 동해 VTS, 선박안전기술공단, 동해기상센터, 동해어업통신국 등 유관기관도 참여했다.

교육은 ‘최근 해난사고 사례 설명’, ‘안전조업준수사항 안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원거리 운항 시 어선 유수혼합물 처리를 위한 폐유수거통 전달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독려활동도 병행했다.

강홍묵 동해지사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안전나눔의 날 행사가 지닌 의미는 크다”며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지사, 어업인 대상 해양안전교육 실시

해양환경공단 군산지사는 지난 14일 보령 무선어업통신국 교육장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양환경공단 군산지사는 지난 14일 보령 무선어업통신국 교육장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양환경공단 군산지사(지사장 이영군)는 지난 14일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보령 무선어업통신국 교육장에서 보령 지역 어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산지사 관계자는 “어업인들에게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과 안전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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