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현장 경영 첫 행보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현장 경영 첫 행보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1.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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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기술연구소·여수공장 방문
허세홍 사장(왼쪽 두 번째)이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허세홍 사장(왼쪽 두 번째)이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지난 2일 GS칼텍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허세홍 사장이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허 사장의 평소 지론이 자연스럽게 경영활동으로 이어졌다.

허 사장은 먼저 10일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대화한 후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허 사장은 “기술연구소가 올레핀생산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동시에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언제든 적극적으로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 개진을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GS칼텍스는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998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기술연구소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의 지속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석유제품 품질 개선과 석유화학 및 윤활유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고부가 복합소재와 바이오케미칼 분야 등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 사장은 11일에는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올레핀생산시설 부지에 들러 “건설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공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현재는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 정제능력과 27만 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췄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연간 280만 톤 규모의 방향족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착공 예정인 올레핀생산시설이 2021년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70만 톤, 폴리에틸렌 50만 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허 사장은 22일부터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만나며 새로운 사업기회도 구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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