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한층 더 도약하는 한해 다짐
석유화학업계, 한층 더 도약하는 한해 다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1.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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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준 석유화학협회 회장 등 석유화학관련 인사 150명 신년하례 참석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석유화학협회는 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성윤모 산자부 장관과 석유화학업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업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도 강인한 정신력과 추진력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했다. 이날 지난해 새로 선임된 문동준 회장(금호피앤비화학 대표),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유화업계 경영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문 회장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출 501억 달러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는 등 석유화학산업의 역할과 위상을 높였다”며 “올해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과잉, 전방산업 내수 부진 등이 예상돼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범용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고부가 첨단화학으로 전환할 것을 강조했다.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순환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인식개선을 위해 홍보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질적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와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수출시장·품목 다변화와 수출 구조의 질적 고도화를 통해 무역리스크를 최소화하자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해 석유화학업계는 사상 최초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우리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2019년에는 글로벌 공급과잉, 수요침체 등 불확실성이 더 커지는 만큼, 정부는 작년 말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의 이행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업계 성장을 위해 수출 확대와 과감한 투자, 원료 다변화,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경제 대응 등을 주문했다.

성 장관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민과 관이 협심해 글로벌 첨단화학 강국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한해가 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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