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에너지 이용 효율화로 온실가스 4400톤 감축
남부발전, 에너지 이용 효율화로 온실가스 4400톤 감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1.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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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클린벨트 구축사업’ 추진
中企 진단…에너지 9.3% 절감 기대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공동 추진하는 ‘에너지 클린벨트 구축사업’을 통해 연간 44억원의 에너지 절감과 44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전망됐다.

에너지 클린벨트 구축사업은 에너지 이용 효율화 등 친환경 기술을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지역 상생을 통해 청정 도시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이 주관하고 남동발전, 지역난방공사, 에너지공단, 산업기술시험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실과 공동으로 하동화력과 삼천포화력을 시작으로 부산복합,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 발전소 효율 향상사업은 7개의 에너지 효율 향상 과제를 도출해 연간 7291toe(44억원)의 에너지 절감 및 4400톤의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됐다.

남동발전, 남부발전, 한난이 추천한 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중소기업 에너지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에너지공단에서 중소기업 현장 진단을 시행하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발전사와 한난이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중소기업 현장에 방문해 계측기 관리 및 검교정 컨설팅을 진행하고 소요되는 비용할인으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 줬다.

현장에서 대표적 에너지 다소비 시설인 건물 조명과 압축기를 고효율 LED 조명 및 인버터형 압축기로 교체해 이를 통해 연간 9.3%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설개선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연간 에너지 절감액의 50%, 최대 200만원을 공공기관과 공유하기로 했으며, 모인 성과 공유금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된다. 이같은 사항은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열린 ‘에너지 클린벨트 구축사업’ 성과보고회에서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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