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서광준)는 에너지복지 실현과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에 기여하고자 추진한 햇빛나눔 공동프로젝트(복지시설에 태양광설비 설치 지원)의 설비 완공식을 지난 21일 강화군 계명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사업은 에너지 민관 기업들이 힘을 합쳐 가정해체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 55명이 거주하는 강화군 양도면 소재의 계명원에 14.5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계명원은 연간 약 5.6만kWh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번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매년 약 3개월분(1.9만kWh, 약 300만 원)의 전력사용 절감이 예상된다.
그동안 지자체 및 여러 후원기관이 모여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부 및 지원 활동을 했으나 일회성이라는 한계가 있었던 반면, 이번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약 20년간 지속적으로 에너지비용을 절감해 재정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광준 본부장은 “우리의 이 조그마한 햇빛 나눔으로 아이들이 사회로 나갔을 때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에너지복지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신재생에너지보급에 적극 노력해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태양광모듈 제조기업 럭스코와 LS산전, 인천지역 에너지유관기관인 인천종합에너지주식회사, 청라에너지주식회사,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건물에너지 분야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인천 소재 태양광 시공기업 제이에이치에너지가 협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