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발전소가 배출하는 대기물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의 대기 환경을 좀 더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정보공개시스템’ 앱(APP)을 공개했다.
본사가 위치한 보령 시외버스 터미널 등지에서 이를 홍보하기도 했다. ‘환경정보공개시스템’은 발전소가 지역 대기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한 시민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은 2018년 대내외 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시스템의 환경 지표는 발전소가 배출하는 대기물질의 ‘대기배출농도’와 발전소 주변지역의 대기오염정도를 면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측정해 보여주는 ‘발전소 주변 환경농도’로 구성돼 있다.
발전소가 주변 지역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 환경문제와 관련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주민소통데이’도 개최한다. 시민들은 “발전소 인근지역에 살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대기농도를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중부발전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의 수요자는 국민이며,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친환경 발전소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86% 감축 등 도전적인 목표를 2030 환경경영전략으로 만들어 1월 선포했다. 또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발전을 위해 매년 시민단체,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기후환경포럼’을 개최하고, 지역주민들과 환경과 관련된 주제로 토론하는 ‘찾아가는 주민소통데이’, 지방자치단체 및 협력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발전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지속가능 상생발전 협의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