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석유소비 소폭 증가, 정유사 내수판매 줄어
상반기 석유소비 소폭 증가, 정유사 내수판매 줄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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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입사 내수시장 상반기 3% 점유로 지속 상승<2002-7-26>
상반기 석유소비는 소폭 증가한 반면 정유사의 내수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업계에서 발표한 올해 석유소비량은 총 3억 7,981만배럴로 작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며 휘발류나 경유 등 수송용 연료와 나프타 등의 산업용 연료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유사의 내수 판매량은 올 상반기 2억 9,377만배럴로 지난해 3억 425만배럴에 비해 3.4%가 감소했다.
석유소비 증가에 비해 정유사의 내수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그 감소량만큼을 석유수입사가 차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내수시장에서 99년 0.3%, 2000년 0.8%, 2001년 1.7%로 증가하고 올 상반기의 경우 벌써 3%를 차지하는 등 계속 상승하고 있다.
상반기 유종별로는 휘발유 7%, 실내등유 8.5%, 벙커C유 6.6%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 휘발유, 경유, LPG(부탄)등 수송용 연료 소비는 각각 4%, 3%, 12% 증가했는데 이는 경기회복에 따른 차량등록 대수 증가 및 차량운행 활성화에 기인하고 있다.<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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