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공단과 '에너지산업 수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공단과 '에너지산업 수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12.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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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지원 파이프라인' 구축
에너지 '기술과 보급' 확대 기반 마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한국에너지공단과 국내기업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왼쪽 다섯번째)와, 김창서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여섯번째)와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한국에너지공단과 국내기업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왼쪽 다섯번째),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여섯번째)과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이 지난 14일 한국에너지공단 사옥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과 국내기업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분야 해외진출 유망 프로젝트 발굴 △공단의 타당성조사사업과 에기평의 해외실증 연계 △국제금융기구와 연계한 에너지분야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에너지분야의 산업 활성화 및 수출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에기평은 해외실증사업을 지원해왔으나 현지 사업성 검토나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국제금융기구들과의 네트워크가 부족했다.

반면 에너지공단은 국제금융기구 및 타당성조사사업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나 해외실증 등 정밀한 기술검토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에기평과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타당성조사가 완료된 사업을 대상으로 해외실증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후 국제금융기구의 자금지원사업까지 연계하는 '해외수출지원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향후, 양 기관은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해외진출 사업(베트남·터키)'과 '신재생 및 에너지저장장치 연계 마이크로그리드 수출 사업(개도국)'을 시작으로, 녹색기후기금(GCF) 및 다자개발은행(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사업연계를 목표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에너지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위해 에너지기술개발과 보급을 담당하는 양 기관이 고유기능을 연계해 공공기관 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협업을 통해 국내기업들의 다양한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공단과 에기평 간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이끌어 내 기관별 칸막이 해소와 에너지산업의 수출 활성화 등 국내기술의 글로벌화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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