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유소에서도 데이터베이스마케팅(DBM) 전개
SK 주유소에서도 데이터베이스마케팅(DBM) 전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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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물도 맞춤형 시대 , 연말까지 3,700개 SK 전 주유소에 확산 <2002-7-20>
주유소의 판촉도 맞춤형 시대가 열리고 있다.
SK(대표 황두열)는 지난 해부터 계열 43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 데이터베이스마케팅(DBM)을 22일부터 전국 3,700여개 SK 주유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SK주유소의 데이터베이스마케팅(DBM)에는 주유소 전용 사이트인 (www.skemarket.com)가 중심이 되고있다.
주유소 사업자는 SK의 데이터베이스마케팅(DBM)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주유소 전용사이트에서 고객분석, 타겟 고객 결정, 전략 수립, DM발송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직접 데이터베이스마케팅(DBM)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판촉물과 서비스를 받게 되고, 주유소는 고정고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가 지난 10일부터 그동안의 데이터베이스마케팅(DBM) 성공사례를 책자(‘돈’ 벌어 주는 주유소 마케팅전략 DB마케팅)로 발간하여 전국 3,700개SK주유소에 배포하고 있다.
그 한가지 사례인 강원도 원주시 소재 SK삼한주유소 김윤환 사장의 성공담을 들어본다.
‘판매 감소와 여러 차례의 판촉행사 실패로 고민에 빠졌던 김사장은 SK 본사 마케팅팀의 도움을 받아 고객정보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이 주유소의 타겟 고객은 이삼십대 회사원으로 나타나 김사장은 SK의 DBM 전문가와 협의 무차별적인 전단지 배포보다는 타겟 고객을 대상으로 실질적이고 다양한 할인쿠폰이 담긴 DM(Direct Mail)을 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문제는 DM제작과 발송, 쿠폰확보 등에 소요되는 비용.
김사장은 세차할인권외에 타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스피드메이트’ 무료점검쿠폰, OK캐쉬백 가맹점인 어린이 완구점의 30% 할인권 등을 동봉했다.
그결과 월간 판매량이 1,500드럼에서 1,750드럼으로 16.7% 증가했다. 특히 DM대상이 3 ∼7세의 자녀를 둔 연령층이어서 어린이 완구점의 할인쿠폰은 인기가 많았다.’
SK 석유사업CRM팀 문종훈 부장은 “책자 배포이후 하루 30여통의 문의 전화가 오는 등 자영주유소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라며 “내년 초가 되면 소비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업계 최초로 주유소 멤버쉽 카드인 ‘SK 엔크린보너스카드’를 보급하기 시작해 엔크린보너스카드 및 OK캐쉬백회원 약 2천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밀착관리가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DBM)과 고객관계관리(CRM)를 수행하고 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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