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전력 유관기관, 안정적 전력공급에 힘써 달라”
성윤모 장관 “전력 유관기관, 안정적 전력공급에 힘써 달라”
  • 오철 기자
  • 승인 2018.12.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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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에 신양재변전소 방문, 전력구 집중 점검
한전 5년간 전력구 난연케이블 교체 등에 6345억원 투자 계획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신양재변전소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산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신양재변전소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산자부]

[한국에너지신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첫날인 10일 한국전력의 서울 신양재변전소를 방문, “대규모 발전기 및 송배전설비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 유관기관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 겨울 최대전력 수요를 기준전망 8800만kW, 혹한전망 9160만kW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예비력을 1100만kW 이상 유지하고 추가예비자원도 728만kW 확보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약속했다.

성 장관은 “올 겨울 전력수급은 국민들께서 안심하셔도 될 정도의 충분한 예비력과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이상기후로 인해 혹한에 따른 난방수요는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만큼 산자부와 전력 유관기관 모두 기상 정보, 전력수요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성 장관은 한전으로부터 전력구 안전관리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지하 전력구 설비를 직접 점검하면서, 지하 에너지시설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달 말부터 모든 전력구 1139개소와 지하변전소 63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으며, 22개소에서 소화기 가스압력 부족과 유도등 손상 등 경미한 미비 사항을 발견해 현장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전력구 안전을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난연케이블 교체 등에 634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르면 12월 안으로 지하 송·변전설비 방재종합센터를 시범운영하고 하남 전력구에 시범운영하고 있는 드론·로봇을 활용한 원격감시 시스템도 2019년부터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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