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현대, 4조5천억 원대 인니 정유공장 증설사업 수주
SK·현대, 4조5천억 원대 인니 정유공장 증설사업 수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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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SK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4조5천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사업을 수주했다. 내년 초부터 2023년 8월까지 4년간 이어지는 공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업체 페르타미나는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PT. 르카야사 인더스트리, PT. PP 등 4개 업체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총 40억 달러(약 4조5천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원유 정제능력과 생산량이 대폭 개선되고, 유로5 배출가스 허용 기준이 적용된 연료 등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산유국이지만, 하루 140만 배럴 내외인 일일 석유소비량의 3분의 1가량을 수입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14년부터 석유를 증산하고 원유 정제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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